
예수 탄생 이야기에서
가장 상징적으로 소비되는 장면 중 하나가
동방박사의 세 가지 예물이다.
“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니라”
하지만 이 세 가지는
아기에게 주기엔 너무 이상한 조합이다.
- 장난감도 아니고
- 음식도 아니며
- 축하 선물로도 어색하다
그래서 질문이 생긴다.
왜 하필 황금·유향·몰약이었을까?
이건 상징일까, 실제로 필요했던 물건이었을까?
이 예물들은 ‘비싼 것’이 아니라 ‘특정 용도’가 있다
세 가지 예물의 공통점은 이것이다.
👉 **당시 세계에서 가장 귀한 ‘전략 물질’**이었다는 점
- 왕실
- 종교
- 의학
이 세 영역에서
실제로 사용되던 물건들이다.
즉,
동방박사의 예물은
의미 없는 상징 세트가 아니라
현실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조합이다.
① 황금 – 왕에게 드리는 화폐이자 자산
황금은 설명이 필요 없는 물질이다.
- 부식되지 않고
- 가공이 쉽고
- 어디서나 가치가 동일하다
고대 세계에서 황금은
👉 국경을 넘는 유일한 공용 자산이었다.
과학적으로 보면,
황금은
-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며
-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
- 순도 유지가 쉽다.
즉,
황금은
망명·이동·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한 최적의 자산이었다.

② 유향 – 향이자 방부제, 그리고 약품
유향은
오늘날엔 낯설지만
고대에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었다.
- 신전 의식
- 상처 소독
- 공기 정화
특히 유향에는
- 항균
- 항염
효과가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.
과학적으로 보면,
유향은
👉 연기 형태로 공간 전체를 소독하는 역할을 했다.
즉,
유향은 단순한 종교 상징이 아니라
실제 의료·위생 물질이었다.
③ 몰약 – 가장 현실적인 ‘생존용’ 물질
몰약은
세 가지 중 가장 특이하다.
왜냐하면 몰약은
- 진통
- 방부
- 장례
에 쓰이는 물질이기 때문이다.
아기에게 장례 물품이라니,
이상해 보일 수 있다.
하지만 고대 세계에서 몰약은
👉 상처 치료와 통증 완화에 필수적인 의약품이었다.
장거리 이동,
위생이 열악한 환경,
잦은 질병 속에서
몰약은 생존과 직결된 물질이었다.

세 가지 예물의 공통된 현실적 의미
이 예물들을 현실적으로 묶어보면
의외로 명확한 공통점이 보인다.
- 황금 → 이동과 생존을 위한 자산
- 유향 → 위생과 공간 관리
- 몰약 → 치료와 방부
즉,
동방박사의 예물은
👉 **상징 세트가 아니라
‘이동하는 가족을 위한 생존 키트’**에 가깝다.
이는 곧이어 등장할 사건과도 맞물린다.
헤롯의 위협과 갑작스러운 피난
예수 탄생 직후,
가족은 이집트로 피신한다.
- 갑작스러운 이동
- 낯선 땅
- 생계 불확실
이 상황에서
동방박사의 예물은
실질적인 생존 자원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.
성경은 이 연결을
설명하지 않지만,
현실적으로 보면 매우 자연스럽다.
성경은 예물을 ‘미화’하지 않는다
성경은
- 왜 이 예물인지 설명하지 않고
- 의미를 해설하지 않으며
- 감동적으로 포장하지도 않는다.
그저
“그들이 이것을 드렸다”
라고 기록한다.
하지만 과학과 현실을 접목해 보면,
이 선택은 놀라울 정도로 합리적이다.
그리고 그 예물의 대상은
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다.
다음으로 이어질 궁금증
주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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