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바벨탑 사건에서 가장 기묘한 장면은
탑 그 자체가 아니라 이 구절이다.
“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의 말을 혼잡하게 하시니
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더라”
성경은 설명하지 않는다.
과정도, 시간도 말하지 않는다.
그저 결과만 기록한다.
👉 “언어가 갈라졌다.”
그래서 질문은 이것이다.
언어가 그렇게 갑자기 바뀌는 게 가능한 일일까?
성경이 말하는 핵심은 ‘언어’가 아니다
먼저 분명히 해야 할 점이 있다.
성경의 초점은 언어학이 아니다.
성경이 강조하는 변화는 이것이다.
- 하나였던 소통이 깨졌고
- 협력이 불가능해졌으며
- 집단은 흩어졌다
즉, 언어 혼잡은
👉 원인이 아니라
👉 결과에 가깝다.
과학이 말하는 언어의 본질
과학적으로 언어는
- 단어 집합이 아니라
- 집단이 공유하는 규칙 체계다.
언어는 다음이 깨질 때 급격히 변한다.
- 집단의 분리
- 의사소통 단절
- 권위·중심의 붕괴
현대 언어학에서도
강제적 분산이 일어나면
언어 변화 속도는 극단적으로 빨라진다.
실제 역사에서도 있었던 ‘급격한 언어 분화’
언어가 수천 년에 걸쳐서만 변한다는 생각은 오해다.
실제 사례를 보면:
- 이주 집단이 강제로 분리될 때
- 교류가 단절될 때
- 공통 규범이 사라질 때
👉 몇 세대 안에 상호 이해가 불가능해지는 언어 차이가 발생한다.
성경이 말하는 바벨탑은
- 단순한 이주가 아니라
- 급격하고 강제적인 분산이다.

“말이 혼잡해졌다”는 표현의 의미
히브리어 원어에서
‘혼잡하다’는 말은
- 단순히 단어가 달라졌다는 뜻이 아니라
- 의미가 어긋났다, 의사 전달이 붕괴됐다는 의미를 가진다.
즉,
- 발음이 바뀐 것이 아니라
- 같은 말을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상태
이건 현대에서도 충분히 관찰된다.
같은 언어를 쓰는 집단이라도
- 정치
- 문화
- 가치 체계
가 갈라지면
같은 단어가 다른 뜻으로 받아들여진다.
언어 이전에 무너진 것은 ‘공통 목적’
바벨탑 이전 사람들은
- 같은 언어
- 같은 목적
- 같은 방향
을 가졌다.
바벨탑 이후 사람들은
- 언어 이전에
- 목적을 공유하지 못하게 된다.
성경은 이를
언어 혼잡이라는 현상으로 표현한다.
과학은 이를
- 집단 분열
- 규범 붕괴
- 의사소통 실패
로 설명한다.
표현은 다르지만,
가리키는 현상은 같다.

바벨탑의 언어 혼잡은 ‘처벌’일까?
성경은 이 사건을
단순한 처벌로만 묘사하지 않는다.
결과를 보면:
- 인류는 흩어졌고
- 땅은 채워졌으며
- 문명은 여러 방향으로 발전했다.
즉,
언어 혼잡은
- 파괴이면서 동시에
- 확산의 시작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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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제
바벨 이후 인류는 어떻게 전 세계로 퍼졌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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