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창세기 11장을 지나면
이상할 정도로 분위기가 바뀐다.
- 인류 전체 이야기 ❌
- 도시와 문명 이야기 ❌
갑자기 성경은
한 사람의 이름을 부른다.
“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
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”
이전까지 성경은
- 인류 전체
- 족보
- 민족
을 다루다가,
여기서 처음으로 한 개인에게 초점을 고정한다.
그래서 질문이 생긴다.
“왜 하필 이 시점에, 이 사람일까?”
성경이 일부러 만들어낸 ‘단절감’
아브라함의 등장은
자연스럽지 않다.
오히려 의도적으로 갑작스럽다.
- 배경 설명 거의 없음
- 준비 과정 없음
- 업적 소개 없음
그저,
“떠나라”
성경은 이 공백을 통해
중요한 메시지를 만든다.
👉 이야기의 중심이 ‘문명’에서 ‘관계’로 이동했다는 신호다.
왜 ‘떠나라’였을까
과학적·역사적으로 보면
아브라함이 살던 지역은
당시 기준으로 문명의 중심지였다.
- 안정된 정착 생활
- 도시 구조
- 종교 체계
그런데 하나님은
새로운 도시를 쌓으라 하지 않고,
기존 질서에서 이탈하라고 하신다.
이건 이동 명령이 아니라
좌표 전환이다.

성경은 왜 이 인물을 선택했는가
성경은 아브라함을
- 가장 강한 사람
- 가장 지혜로운 사람
- 가장 의로운 사람
으로 소개하지 않는다.
오히려
- 불확실한 미래
- 설명 없는 명령
- 보장 없는 약속
이 세 가지를 동시에 받아들인 사람으로 그린다.
과학적 관점에서 보면,
이건 비합리적인 선택이다.
하지만 성경은 바로 그 지점에서
이야기를 시작한다.
집단 서사가 개인 서사로 바뀌는 순간
바벨탑까지의 이야기는
👉 집단 단위의 이상 현상이었다.
- 언어
- 도시
- 문명
- 분산
아브라함부터는 다르다.
- 이동
- 선택
- 믿음
- 관계
성경은 여기서
거대한 시스템을 멈추고,
한 인간의 판단을 실험한다.

왜 이 이야기가 과학적으로도 흥미로운가
인류 이동사를 보면
대부분의 이동은
- 환경 압박
- 자원 고갈
- 전쟁
때문에 일어난다.
하지만 아브라함의 이동은 다르다.
- 강제 ❌
- 생존 위기 ❌
- 명확한 목적지도 없음
성경은 이 이동을
의미 중심 이동으로 기록한다.
이건 인류 이동사에서도
매우 이례적인 유형이다.
아브라함의 등장은 새로운 질문을 연다
이제 성경은 더 이상 묻지 않는다.
“인류는 어떻게 되었는가?”
대신 이렇게 묻는다.
“한 사람의 선택이
얼마나 멀리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?”
이 질문은
창세기 후반 전체를 관통한다.
다음으로 이어질 궁금증
주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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